파리의 아줌마.. 2007 2007. 1.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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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스무살 시절...
오랜 소원이었던 그꿈을 이루던 만 열아홉살 그해..
파리의 민박집에서 만났던
소녀같았던 아줌마..
그 아주머니 덕에 나는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었고..
그 아주머니는 내덕에 민박집 운영 몇년만에 민박집을 나에게 맡기고
프랑스 외각으로 휴가를 다녀오셨다.....

난 보름이나 그집에 있었다 ㅋ


하하..



















당시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기전 열아홉살 내 소원은 딱 두가지였다..

"유럽 배낭여행"
"성형 수술"

배낭여행은 진행 중이였고
성형수술에 관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부푼 꿈을 나름 안고 있었다..

그만큼 외모에 컴플렉스가 많았던 나는.
늘 외모에 불평불만 뿐이였는데..
그런나를 보고 아줌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겉모습은 껍데기일 뿐이라고;;;
내면의 아름다움이 없이는 겉모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셨고
나는 그에 반박해...
정말 내면이 아름다운 추녀가 있다..
그녀는 이미 추녀라는 이유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얘길 했었는데..

그때아주머니는 무척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더니..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해 주지 않으면
그누구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게 당연하다...
라는 식의 말씀을. 무척 애정있게..진심으로 마음으로 해주셨는데.



나는 그 아줌마를 만난 이후로..
많이 예뻐지려고 노력하고..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정말 예뻐진것 같기도;;;;;;; 하다.


마음을 다듬고..
생각을 다듬고..
거울을 보고..
세상에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나는 외모보다 더 예쁜 마음을 기르고 있다...
라고 스스로 다짐하며....10년가까운 시간을 보냈더니..
정말... 내 자신이 많이 사랑스러워진것 같기도 하다;;;


비록..애인은 없지만.......















그래서 없나? 이게다 그 아줌마 탓..;;;;?



명품가방에 혹 한 나를 다잡으려는건지..
파리의 아줌마가 문득...생각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