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공장엘 들어섰는데...
뭉치가 집을 바꿨나? 하고... 보니..
애가... 짖지도 않고 꼬리도 안흔들고...
강릉댁이랑 폴라만.. 망망 짖어댄다..
뭉치야 하고 불렀는데.. 애가.. 다가오는 폼이 이상하다 해서 봤더니..
다리를 못쓴다..
멀리서 보고는 왼쪽 뒷다리가 안보여서.......
순간 올무같은거에 걸려서 다리가 짤려 나간줄 알았다 (완전 놀랬음 나. ㅠ.ㅜ)
가까이가서 보니..
목걸이 줄에... 이어진. 여분의 체인 끝에..비나가 달려있었는데.. 그 비나가..
발가락 사이 연한 부분에 쿡 찔러 들어가서.. 고리가 닫혀졌고.
목을 들어 똑바로 서면. 발가락이 찢어지는.. 상황....
애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다.
도대체..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래도.올무에 다리가 잘려나간게 아니라 정말 다행 ㅠ.ㅜ
마당에서 뭉치 끌어안고 대성통곡 하고있는데.
엄마가 소리를 듣고 나와서는...뭉치가 어제밤에 집나갔다가. 이제 들어온건데..
이..비나가 왜..발가락에 박혀있는지..
이상태로 어떻게..집까지..들어온건지.. 거참...
기특도 하고..신기하기도 하고.
말도 못하는놈이 얼마나.. 괴로웠을까... 일단 목줄을 풀어서...목이랑 발가락이랑 연결부분은...
풀어주고.. 비나를 빼보려는데... 으르릉 거린다 ㅠ.ㅜ
아빠는 사우나..갔다고 해서..
뭉치를 데리고 사우나로 가려고 했는데..곧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Apple | iPhone 4 | 2011:05:01 10:56:53


끄응.... 화상아....
이름을.. 바꾸던가 해야지.. 이 사고뭉치 ㅠ.ㅜ
저..비나가 어떻게 박히냐고 ㅠ.ㅜ..(피...피어싱.?)





Apple | iPhone 4 | 2011:05:01 18:28:32


그..그니까... 위에 그림처럼 -_-; ;;;;;; ;;;;;;;;;;;






아무튼 아빠는 집이라고 밤새.. 찾아온게..기특하다며...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병원가봐야. 별거 있냐고... 하면서....절단기를 가져와서 비나를 한방에 뚝 끊어줬고..
뭉치는.. 피도 안나고 -_-;;; 심지어...비나를 빼내주자마자 겅중겅중 뛰기까지 -_-;; ;;;;;

나만 울었어..나만...
-_-;; ;;;;



5월 시작 화끈하게..
-_-;; ;;;;